제주서부경찰서, 범죄수익 보전 '우수 관서' 선정

제주서부경찰서는 '2024년 1~3월 범죄수익 보전 우수 관서 평가'에서 서부서 수사과 지능범죄수사팀이 전국 3위를 기록했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이번 평가는 경찰청 본청이 전국 18개 시도청 산하 259개 경찰서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 것입니다.

범죄수익이란 범죄의 실행을 통해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취득하거나 발생한 재산을 의미하는 것으로, 몰수·추징의 대상입니다.

몰수·추징은 범죄행위의 수단이 된 재산 자체의 박탈을 통한 재범의 예방 목적 및 범죄행위로 인한 이익 취득을 원천봉쇄함으로써 범죄의 동기가 되는 경제적 이익을 단절시키는 행위입니다.

범죄수익 보전 성과, 대규모 피해·조직적 범죄 등 사건의 규모, 범죄수익 추적 난이도, 수사 기능 외 부서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우수 관서를 선정했습니다.

서부서 수사과 지능범죄수사팀은 지난해 5월부터 10월까지 불법 게임장을 운영해 수수료 명목으로 2억4천만원을 취득한 사건을 비롯해 관련 계좌 분석 등을 통해 모두 3억1천만원 추징보전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오임관 제주서부경찰서장은 "단속·검거에만 그치는 수사가 아닌, 범죄수익 환수를 통한 정의 실현과 실질적 피해 회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금융범죄를 예방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