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멸종 위기 돌고래 ‘상괭이’ 사체 발견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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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9-02-25 09:44 조회1,60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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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림 해안에서 멸종 위기종 돌고래인 ‘상괭이’ 사체가 발견됐습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어제(24일) 오후 제주시 한림읍 금릉리 해안가에 돌고래 사체가 있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해 길이 145cm, 무게 40kg 가량의 상괭이를 발견했다면서, 불법포획 흔적은 발견되지 않아 읍사무소에 인계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주대학교 돌고래연구팀 김병엽 교수는 이날 발견된 상괭이가 죽은 지 약 12일 지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한편 상괭이는 우리나라 남해, 서해안에 주로 서식하는 종으로, 조선 시대 어류학서인 정약전의 ‘자산어보’에서는 ‘상광어 또는 ’해돈어‘라는 이름으로 나오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상괭이는 보호 대상 해양생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고, 개체 수 감소로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의 보호종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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