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성단체, 간음 혐의 농협조합장 보석 철회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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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10-23 13:44 조회2,69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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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성인권연대와 제주여성인권상담소 시설협의회는 오늘(23일) 피감독자 간음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모 농협 조합장 65살 A씨에 대한 법원의 보석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법원이 1심에서 유죄가 확정된 성범죄자에게 보석을 결정한 것은 시대 흐름에 역행하는 것"이라며 "정의를 구현한다면 피고인의 방어권보다 피해자의 2차 피해 방지와 보호가 우선시 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A 조합장은 2013년 자신이 감독 주체인 마트의 입점 업체 여사장 B씨를 간음한 혐의 등으로 지난해(2017년) 6월 기소돼 올해(2018년) 6월 제주지법에서 징역 8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습니다.
그러나 지난 15일 광주고법 제주부의 보석 결정으로 풀려나 17일 조합장 업무에 복귀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A 조합장은 줄곧 혐의를 부인해왔으며, B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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