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관제탑 기둥구조물... 관제사 시야 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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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10-11 07:53 조회3,36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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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의 종합관제실 구조가 항공교통 관제사의 시야를 일부 방해하고 있어 안전사고 우려가 크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홍근 의원은 어제(10일) "종합관제실에서 관제사들이 활주로를 바라볼 때 관제탑 창문 기둥구조물 2개 사이로 사각지대가 발생한다"고 밝혔습니다.
기둥 하나는 주 활주로와 주 유도로 교차지점을 바라보는 시야를 막고 있고 다른 하나는 주 활주로와 보조 활주로가 겹치는 부분이 시야 사각지대가 되고 있습니다.
제주공항에서는 2013년 9월 항공기가 활주로 중간에서 이륙하던 중 관제사가 다른 항공기에 대한 착륙 허가를 내리면서 이 두 항공기가 충돌할 뻔한 상황이 발생했었습니다.
지난해(2017년) 9월에는 해군 대잠초계기가 점검을 위해 주 활주로를 횡단하던 중 민간 항공기에 이륙 허가가 나 두 항공기가 충돌 위기에 놓인 적도 있습니다.
제주공항 관제탑 관제장비도 내구연한이 지난 일부 장비에 대한 기술점검 결과 7개 항목에서 오류가 확인됐습니다.
내구연한이 지나지 않은 주파수 통신장비도 관제 중 혼선과 잡음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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