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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

오영훈 지사-독일 대사 면담 “제주 그린관광 베를린서 소개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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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5-03-14 15:49 조회24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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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오늘(14일) 도청 집무실에서 게오르크 빌프리드 슈미트(Georg Wilfried Schmidt) 주한 독일 대사와 면담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오 지사와 슈미트 대사는 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 등 탄소중립 협력방안과 제주4·3의 역사적 화해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번 제주 방문은 제주대학교 독일학과 강연을 계기로 이뤄졌으며, 슈미트 대사는 이날 제주4·3평화공원과 행원 그린수소 생산단지 등도 방문했습니다.

오영훈 지사는 “지난해 5월 발표한 에너지 대전환 계획에 따라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70%까지 확대하고, 7기가와트 규모의 발전시설 구축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며 “특히 잉여 전력을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에 성공해 수소버스 운영까지 연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슈미트 대사는 “제주의 그린 아일랜드 정책과 재생에너지, 수소 정책이 매우 인상적”이라며 “산업화된 독일도 에너지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전환을 추진하고 있어 제주의 정책에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화답했습니다.

또, 제주4·3의 진상규명과 화해 과정에 대해서도 오 지사는 “제주4·3의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수형인들의 재심을 통해 무죄 판결이 이어지고 있는 것은 세계사적으로도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슈미트 대사는 “과거를 해결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은 불가능하며, 진상규명과 화해의 과정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슈미트 대사는 “제주의 관광 잠재력이 크다”면서 매년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관광박람회(ITB)에 제주의 그린관광을 소개하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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