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양봉농가에 화분·전면 소초광 공급

제주시는 양봉농가의 노동력 절감과 벌꿀의 품질 향상을 위해 관내 양봉등록 농가를 대상으로 화분·화분떡과 전면 소초광을 공급했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이번 공급은 '2025년 종봉 생산 개량 지원사업과 전면 소초광 지원사업'에 신청한 양봉농가에 대해 이뤄졌으며, 지난 13일 제주시민속오일시장 주차장에서 진행됐습니다.

종봉 생산 개량 지원사업은 이른 봄철 먹이가 부족한 시기에 종봉(여왕벌) 육성에 필요한 먹이를 공급하는 사업으로, 올해 82개 농가(9145군)에 사업비 9천만을 지원합니다.

또 전면 소초광 지원사업은 꿀벌이 집을 지을 수 있는 기초가 되는 판인 인공 꿀벌집을 공급하는 것으로, 86개 농가(1만148군)에 사업비 7천만원을 지원합니다.

제주시 관계자는 “양봉업을 새로운 축산 소득원으로 발굴하고, 고소득 창출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