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 멸종위기종 '반달가슴곰' 제주 서귀포 성산읍에 새 보금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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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12-14 17:19 조회1,49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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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자연생태공원 내 반달가슴곰 보호시설 사진.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반달가슴곰 4마리가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수산리 소재 제주자연생태공원 생태학습장에 새 보금자리를 얻게 됐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내일(15일) 환경부로부터 반달가슴곰 4마리를 넘겨받아 안정화 기간을 거친 후 일반에 공개한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이번 이송은 2025년까지 곰 사육을 종식하기로 지난해 1월 사회적 합의를 한 후, 곰 사육 종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사육곰을 보호시설로 이송하는 최초 사례입니다.
이송 예정인 반달가슴곰은 환경부와 녹색연합이 경기도 한 농가에서 사육했으며, 멸종위기종 보호를 위해 매입해 보호시설을 갖춘 지방자치단체에 분양하는 차원에서 이번 조치가 이뤄지게 됐습니다.
이송 과정에서의 스트레스와 새로운 환경 적응 등을 고려해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의 곰 전문 수의사 주관으로 건강검진과 이송 등 전 과정을 건강하고 안전하게 관리할 예정입니다.
일반공개는 반달가슴곰이 새로운 보금자리에 안정적으로 적응하는 기간 등을 고려해 공개 일정을 제주자연생태공원 누리집을 통해 공개할 예정입니다.
양제윤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반달가슴곰이 제주에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건강한 이송과 적응 이후 제주지역의 자연생태교육의 활용 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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