쌓여만 가던 제주의 전기차 폐배터리...재활용 본격 추진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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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12-18 14:27 조회1,47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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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업체가 없었던 제주지역에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입니다.
제주도와 환경부, 에스에프에코가 제주도에 보관 중인 폐전기차 배터리를 파분쇄를 통해 블랙파우더로 생산하는 시범사업에 협약을 체결했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블랙파우더는 리튬과 니켈, 코발트 등이 포함된 검은색 분말로 배터리팩과 스크랩 등을 분쇄, 선별하는 것을 말합니다.
현재 제주지역에서 반납된 전기차 폐배터리는 도내에서 재활용하거나 육지로 이송해야 하는 실정입니다.
하지만 제주에는 재활용업체가 없고 사용 후 배터리를 육지로 이송할 경우 화재·폭발의 위험이 존재해 제주테크노파크에 보관 중인 상태였습니다.
올해 9월 말 기준 제주지역에 등록된 전기자동차에서 분리, 수거해 제주테크노파크에 보관 중인 폐배터리는 모두 281대입니다.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제주도는 부지 제공(유상 임대)과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공급(유상 매각), 인허가 취득을 지원하게 됩니다.
환경부는 폐배터리 운송비용 지원과 관련 제도정비 및 인허가 취득을 맡습니다.
민간기업 ㈜에스에프에코는 화재나 폭발위험이 없고, 폐수가 발생되지 않는 친환경 공법을 적용해 초저온 동결파쇄 전처리 설비를 설치·운영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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