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임성철 소방장, 당신을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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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12-05 14:55 조회1,54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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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늘(5일) 오전 10시 제주종합경기장 한라체육관에서 제주 동부소방서 표선119센터 소속 고(故) 임성철 소방장의 영결식을 거행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장(葬)으로 치러진 이번 영결식에는 유가족과 동료 소방관, 의용소방대를 비롯해 남화영 소방청장, 김성중 제주도 행정부지사, 김경학 도의회 의장, 김광수 교육감, 위성곤·송재호·오영환 국회의원 등 1천여 명이 참석해 고인의 넋을 기렸습니다.
영결식은 국기에 대한 경례, 묵념, 약력 보고로 시작해 1계급 특진 추서, 옥조근정훈장 추서, 조전 낭독, 영결사, 조사, 헌화 및 분향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조전을 대독한 남화영 소방청장은 “화재현장에서 물러서지 않고 구급현장에서 망설이지 않는 용감하고 헌신적인 소방관이었다”며 “장래가 촉망되는 젊은 소방관을 화마에 잃어 안타까운 마음을 가눌 길이 없다”고 애도했습니다.
장례위원장인 김성중 행정부지사는 영결사를 통해 “서른을 한 달 앞둔 12월 1일,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한 고인은 아무리 강한 화염이 몰아쳐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내겠다는 사명감으로 두려움 없이 불길 속으로 뛰어들었다”며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투철한 사명감으로 헌신한 고인의 희생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고(故) 임성철 소방장의 안장식은 오후 3시 제주국립호국원에서 거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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