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평화로 블랙아이스 잡는다...평화로 2개소 ‘도로열선’ 설치

제주 평화로 상습 결빙구간에 도로 열선이 깔립니다.

제주도는 올해 사업비 16억원을 투입해 평화로 상습 결빙구간에 도로열선을 설치 진행 중이라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도로열선이 설치되는 상습 결빙구간은 평화로에서 안덕면 동광리 진출입 도로와 대정에서 평화로 본도로로 연결되는 2개소로 1.37km에 해당됩니다. 

도로열선 공사는 지난 10월 23일 착공에 들어가 이달(12월) 21일 쯤 완공될 예정입니다.

이번 도로열설 설치로 육안으로 확인이 어려운 블랙아이스까지도 감지해 도로 결빙시 교통사고 예방과 도로제설시 염화칼슘 등 제설제 사용으로부터 환경오염을 줄이는 효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다만 이번 공사가 다소 늦어진 이유에 대해 제주도 관계자는 “특별교부세에 따른 7월 추경에 5:5 매칭 예산이 편성되다보니 그동안 행정절차에 따른 공사가 늦어진 감이 없지 않다”며 “올 연말까지 완공해 도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