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임종 직무대행 사임...제주4.3평화재단 ‘블랙홀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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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11-21 14:17 조회1,51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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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지사의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 임명권을 놓고 벌어진 갈등이 오 전 권한대행과 이사진의 충돌하며 블랙홀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오임종 전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 직무대행이 오늘(21일)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권한대행을 사퇴한다고 밝혔습니다.
오 전 권한대행은 고희범 전 이사장이 사임 후 지난 3일부터 권한대행을 맡아왔습니다.
오 전 권한대행은 “이사장 직무를 얼굴 마담이나 하면서 가만히 있으라고 일부 몇 분이 작당하고 무력화시키는 것을 봤다”면서 “제주도 측과 협의를 하려고 하자 이사회 내부에서 ‘압력’ 전화를 받기도 했다”고 일부 이사진을 작심 비판했습니다.
오 전 권한대행은 “4.3영령 팔이, 유족들을 들러리나 세우는 재단이 돼서는 안 된다”면서 “제주 후손들이 평화를 그릴 수 있게 선도해 내는 재단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온 도민, 4.3유족들이 나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제주4.3평화재단 이사회도 어제(20일) 입장문을 내고 “제주4.3평화재단 조례개정안 입법예고와 관련해 이의 철회 등을 요구한 이사회 의결사항을 재확인했다”면서 “전임 이사회에서 의결된 비상대책위원회 활동을 조례개정안이 철회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비상대책위원회는 이재승, 허영선, 김동현 이사와 재단 직원 3명으로 구성됐으며 임시 대변인은 김동현 이사가 담당합니다.
또 내일(22일) 입법 예고안 의견 제출과 관련해 이사회 입장을 정리해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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