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과 함께 한 제주여행...코로나19 전보다 2배 급증

반려동물과 함께 한 제주여행이 코로나19 이전부터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항공사 1~3분기 국내선 누적 반려동물 수송량은 모두 8만7,624마리며, 지난해 국내선 수송량은 12만4,562마리였습니다.

이는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 국내선과 국제선을 합친 6만7천마리보다 2배 이상 급증한 수치입니다.

이처럼 반려동물을 동반한 여행이 늘면서 제주 반려동물 콘텐츠 ‘혼저옵서개’가 더욱 다채로워지고 있습니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9월 반려동물 동반 가능 307곳의 정보를 소개하는 ‘혼저옵서개’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고, 최근 E-Book을 발간했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도와 공사는 지난해 조사된 200곳에서 최신 정보 업데이트를 통해 휴․폐업된 23곳을 제외하고 새롭게 130곳을 추가했습니다.

특히 작년 소개된 ‘혼저옵서개’의 전체 데이터가 ‘식당․카페’에 많이 치중돼 있다는 피드백을 반영해 ‘숙박시설’과 ‘반려동물을 위한 공간’에 대한 정보를 집중적으로 추가했습니다.

이를 통해 숙박시설은 13곳에서 43곳으로, 반려동물을 위한 공간은 26곳에서 48곳으로 늘어났습니다.

‘혼저옵서개’의 자세한 정보는 제주도 공식 관광 정보 포털 ‘비짓제주(Visit Jeju)’ 내 ‘반려동물 동반여행’ 탭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