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성격과 맞지 않는 부적절한 댓글은 일괄삭제합니다. 최근 부적절한 댓글이 늘어 당분간 댓글 기능을 차단하오니 양해바랍니다.   

제주뉴스

이충호 제주경찰청장 "제주 체감안전도 향상 위한 치안 정책 추진"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11-02 16:04 조회1,622회 댓글0건

본문

이충호 신임 제주특별자치도경찰청장은 오늘(2일) 제주경찰청 기자실에서 취임 기자 간담회를 열고 "체감안전도와 고객만족도 향상에 중점을 두고 제주지역에 맞는 치안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청장은 "1988년 7월 제주에서 첫 경찰 생활을 시작해 남다른 애정과 추억이 있다"며 "가슴 벅찬 설렘과 기대가 앞서면서도, 국제적 도시로 성장한 제주 치안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이 느껴진다"고 취임 소감을 말했습니다.

이어 이 청장은 "단순히 범죄의 객관적 수치를 감소시키고, 발생한 사건을 신속히 검거하는 전통적인 경찰활동만으로는 도민에게 ‘안심’을 줄 수 없다"며 "개인의 주관적 불안감·두려움·불편함을 사전에 발굴·해소해 나가도록 경찰활동의 패러다임을 바꿔야 제주의 체감안전도를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한정된 인력·장비·예산에 따라 더 이상 경찰의 힘만으로는 급변하는 치안환경에 대처하기 어렵다"며 "경찰활동의 공개성과 투명성을 제고한 지역경찰활동(Community Policing), 자치경찰위원회의 다양한 시각, 지방자치단체의 행정력이 더해진 치안 거버넌스를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잇따라 발생한 도내 경찰관 음주운전, 성 관련 비위 사건에 대해서는 "음주운전이나 성 관련 비위를 일으킨 경찰관은 업무를 수행하는 적격성이 없는 것"이라며 "음주운전, 성 관련 비위에 대해서는 배제징계 등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마약 사범 증가 문제와 관련해서는 식약처, 국정원, 세관 등 유관기관과 함께 마약류에 대한 현안진단을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경찰활동이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