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동안 강수량 30mm에 그친 제주도...가뭄대비 만전

사진 제주도청 제공

최근 한달동안 제주지역에 비가 제때 내리지 않으면서 초기 가뭄 상태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제주도에 따르면 최근 한달 제주지역 평균 강수량은 30.7mm로 평년 121mm의 25.4%에 그쳤습니다.

특히 서귀포지역은 10mm내외로 그치면서 토양 건조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에 제주도는 오늘(26일) 농작물 가을 가뭄대책 회의를 열고 피해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양수기, 물백 등 급수장비를 농가에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문경삼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당분간 비 예보가 없는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현장에서의 가뭄 상황을 예의주시해 농작물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