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인기 시들...제주, 목표 대비 보급률 60% ‘빨간불’

국내에서 전기차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판매가 둔화되는 가운데 제주지역에서 국비 추가 지원과 제조사 차원의 할인행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올해 전기차 민간 보급 사업을 지난 2월부터 6천300대 목표로 추진 중이나 이달(10월) 현재 잔여 물량이 승용차 1천500대, 화물 1천대 등 목표 대비 보급률이 60%를 밑돌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12월 말까지 전기자동차 소비 진작을 위해 한시적으로 최대 8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지난 9월 25일 이후 출고 전기승용차에 한해 국비가 추가 지원되며, 대상은 현대 아이오닉5, 아이오닉6, 코나, 기아 EV6, 니로, 니로 플러스, KG모빌리티 토레스 등 7개 차종입니다.

한편 국내 전기차 판매 부진은 국내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와 일부 모델들이 비싼 가격이 발목을 잡고 있다고 분석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