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태민 도의원 “우도 면적의 풍력 단지 조성, 상식에 맞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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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09-11 14:54 조회1,54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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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태민 도의원이 제주시 한경면 해상에 탐라해상풍력발전단지 내 풍력발전기 추가 설치와 관련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제주도의회 제420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국민의힘 고태민 의원은 “풍력은 공공자원이고 마을 어장과 공해상 추진, 풍력 발전기 인근에는 남방돌고래 서식지이기 때문에 우도 면적 크기의 풍력 단지를 조성하는 게 상식적으로 맞느냐”고 따져 물었습니다.
제주시 한경면에 위치한 탐라해상풍력은 기존 30메가와트, 풍력발전기 10기 규모였으나 지난 5월 제주도 풍력발전심의위원회가 지구지정 절차를 밟지 않고 변경안이 조건부로 의결되면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번 변경안은 풍력발전기 9기를 추가하며 72메가와트로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고 의원은 제주도가 고시로 지정 면적이 증가되는 경우 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시 풍력발전지구로 지정받아야 하나 이를 지키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한 것입니다.
그러면서 고 의원은 “도가 지정한 제주에너지공사가 아닌 사업자에게 권한을 줬다”면서 “이대로 진행되면 담당 공무원도 리스크가 되고 배임 논란이 되는 만큼 신중하게 검토 후 추진 바란다”고 주문했습니다.
이에 오영훈 지사는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는데 전적으로 공감한다”면서 “의회에서 지적된 내용을 면밀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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