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저소득층 노인, 자살위험군↑...우울증상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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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4-11-25 16:27 조회19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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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노인들의 우울증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도와 제주고령사회연구센터가 올해(2024년) 제주지역 노인실태조사 최종결과를 오늘(25일) 발표한 가운데 노인가구 100만원 미만 소득의 노인들은 우울증상이 39.4%로, 전문심리상담 등의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한 건강, 영양관리, 생활상 어려움 등 다양한 측면의 취약성이 두드러져 저소득층 노인에 대한 집중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또한 교육수준은 고졸 비율이 35.4%로 2020년 29.9%보다 5.5%p가 늘어났고, 무학 비율은 14.5%로 2020년 20.8% 대비 6.3%p가 감소해 교육수준이 향상됐습니다.
건강 측면에서는 만성질환 보유 노인이 70.0%로, 2020년 86.3%보다 감소했고, 평균 만성질환수도 1.88개로 2020년 2.53개에서 줄었습니다.
현재 일하는 노인은 58.8%로 2020년 51.6%보다 7.2%p 증가했으며, 직종은 농업 비중이 감소한 반면 단순노무와 서비스판매 종사자가 증가했습니다.
일하는 주된 이유로는 생계비 마련이 가장 높았습니다.
노후준비가 돼 있다고 응답한 비율도 63.3%로 2020년 32.2%보다 크게 상승했습니다.
또, 여가생활의 경우 주된 활동 장소는 집이 63.8%로 가장 많았고, 경로당이 13.2%, 사교모임5.3%, 종교기관 5.2%, 친구나 이웃의 집 4.5% 순이었습니다.
여가활동 만족도는 5점 만점에 3.29점으로 2020년 3.44점보다 다소 하락했습니다.
행복한 노년을 위해 필요한 정책으로는 치매 관련 서비스, 돌봄서비스, 노인고용일자리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제주지역 65세 이상 600명을 대상으로 대면조사로 이뤄졌습니다. 조사 대상의 월평균 소득은 215만 5,000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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