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읍면동 예산 13% 감소...주민 숙원사업들 ‘반토막’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4-11-27 12:49 조회144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행정의 최일선 읍면동 예산이 13% 감소에 따른 의원들의 질타가 잇따랐습니다.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3차 회의에서 김황국 의원은 “제주도 본청 4.6%, 제주시 5%, 이에 비해 읍면동은 2024년 1,076억원에서 936억원으로 13% 감소했다”며 “각 지역구 의원들이 메꿔야 하는 것이냐”고 따져 물었습니다.
김 의원은 “읍면동 예산 중에서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등이 제주시가 올해는 390억원, 내년 223억원으로 167억원이 감액됐다”면서 “주민 숙원사업들이 반토막이 났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변영근 제주시 부시장은 “예산 43%의 감소는 농로 개설과 일몰사업 때문이라면서도 추경을 통해 재원을 확보하겠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노형동(갑)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양경호 의원은 “26개 읍면동 가운데 애월, 추자, 삼양, 오라, 노형동이 올해 대비 20%이상 크게 감액됐다”면서 “예산 감소가 너무 커, 민생경제 회복과 서민 생활 안정에 중점을 둔 예산편성인가”라고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그러면서 양 의원은 “추자 인구가 1천730명에 비해 노형은 5만8천여명임에도 불구, 추자면이 42억, 노형동은 42억원”이라며 “어떤 기준으로 읍면동 예산을 편성한 것이냐”고 형평성을 따졌습니다.
변 부시장은 “제주시가 재정은 적은 상태이고, 그런 부분을 읍면동에 배분하다보니까”라며 얼버무렸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