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 잇따른 '살인예고' 게시글에 범죄 사전 차단 선제적 조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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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08-07 16:06 조회1,54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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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률 제주경찰정장이 지난 4일 제주시 동문시장을 방문해 현장 점검을 벌이고 있는 모습. 제주경찰청 제공.
최근 신림역,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 이후 청소년들이 '살인예고' 글을 게시·유포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제주경찰이 선제적 조치를 실시합니다.
제주특별자치도경찰청은 청소년들이 살인예고글을 게시하거나 유포해 국민적 불안감이 증폭되는 것을 예방하고 범죄의지 사전 차단를 위해 선제적 조치를 실시한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현재 전국에서 살인예고글 게시자에 대해 집중적으로 수사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청소년에 의한 범행 비율도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나 청소년에 대한 각별한 범죄예방활동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에 제주경찰청은 제주교육청과 협업해 학교별 SNS, 가정통신문, E-알리미 등 학부모 알림앱을 적극 활용해 학생과 학부모 대상 교육과 홍보활동을 적극 전개할 계획입니다.
또 제주경찰 소셜미디어 서포터츠 SNS 홍보채널을 활용해 범죄 암시글 게시 예방을 위한 안내문과 카드뉴스를 게시하는 등 온라인 홍보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입니다.
학교별 일정을 조율해 학교전담경찰관(SPO)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흉악범죄 발생 예고글 게시’ 관련 캠페인과 특별예방교육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특히 위기청소년 대상 1대1 면담을 통해 장난을 빙자한 살인예고글 등을 SNS에 올리는 것이 협박죄(특수협박죄) 등으로 엄중히 처벌되는 범죄행위임을 강조해 사건을 미연에 방지하도록 경찰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상률 제주경찰청장은 "흉기난동범죄에 대해서는 신속하고 엄청하게 총력대응을 하고 있으며 살인예고 등 게시행위는 우리사회의 불안감을 증폭시킨다"며 "국민의 안전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범죄행위인만큼 학생과 학부모 등 도민 모두가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흉기 강력범죄의 연이은 발생으로 지역사회 불안감이 고조됨에 따라 제주경찰청은 지난 4일부터 도민 불안 해소와 모방범죄 예방 등 흉악범죄 적극 대응을 위한 특별치안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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