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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

축제 때만 북적이는 제주 ‘밭담테마공원’…상시 활성화 맞춤형 콘텐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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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6-08-18 16:32 조회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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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밭담테마공원(자료사진)제주 밭담테마공원(자료사진)

돌이 많고 바람이 강한 제주의 자연환경에 적응하며 형성된 ‘제주 밭담’을 관광 자원으로 적극 활용하기 위해서는, 주민참여형 ‘생명텃밭’과 같은 방문객 유인 콘텐츠가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습니다.

제주연구원은 ‘제주밭담 테마공원 활성화 방안 연구’를 통해 구좌읍 월정리에 밭담테마공원이 조성되었으나, 현재 전담 인력과 운영 예산이 없어 밭담축제 기간을 제외하면 상시 관리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연구원이 신용카드와 내비게이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월정리 전체 관광 소비는 2023년 133억 5천만 원에서 2025년 118억 9천만 원으로 줄었습니다.

반면 외국인 관광객 소비는 2020년 6천만 원에서 2024년 33억 원으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관광객 이동 경로 역시 김녕해수욕장, 월정리 해변, 세화해수욕장, 성산일출봉으로 이어지는 해안 도로에 집중되어 있어, 이러한 유입 수요를 인근 밭담테마공원까지 연계할 방안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방문객 인식조사에서도 응답자의 48.6%가 인근 해변이나 카페를 방문하는 길에 테마공원을 들렀다고 답한 반면,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대한 관심으로 방문한 비율은 5.7%에 불과했습니다.

독특한 경관 만족도 역시 45.7%에 그쳤으며, 개선할 점으로는 안내표지·설명 부족(53.5%), 볼거리·체험 부족(50.5%) 등이 꼽혔습니다.

이에 따라 연구원은 지속 가능한 관리·운영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장기적으로 가칭 ‘제주밭담보존협의회’를 설립하는 단계별 관리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방문객 유인을 위한 콘텐츠로는 제주 고유 자생식물인 황근과 밭담이 어우러진 경관 조성과 블루카본 가치의 스토리텔링, 상설 생태해설 프로그램, 주민참여형 ‘생명텃밭’ 등을 제시했습니다.

또, 테마공원과 진빌레 밭담길, 당처물동굴을 연계한 인문산책 프로그램과 밭담을 쌓아온 석공인 ‘돌챙이’ 등 지역 고유자원을 활용한 콘텐츠 발굴도 제안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주연구원은 이러한 활성화 방안을 뒷받침하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 농어업유산 보전 및 관리 조례’를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조례에는 농어업유산의 활용·홍보와 테마공원 전담 운영 기구의 설치, 수익사업 추진 및 수익금의 지역사회 환원에 대한 법적 근거가 담겨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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