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편 살해 고유정 구속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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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9-07-01 16:23 조회1,23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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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피의자 고유정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제주지방검찰청은 오늘(1일) 살인과 사체손괴·은닉 혐의로 고유정을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고씨는 지난 5월 25일 오후 8시10분부터 9시50분 사이 제주시 조천읍의 한 펜션에서 전 남편 36살 강모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고씨가 미리 구입한 수면제 졸피뎀을 피해자에게 먹인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이후 고씨는 5월 26∼31일 사이 이 펜션에서 피해자의 시신을 훼손해 일부를 제주 인근 해상에 버리고, 경기도 김포의 아파트에서 나머지 시신을 추가로 훼손해 쓰레기분리시설에 버린 것으로 보고 있다고 검찰은 설명했습니다.
피해자 시신은 이날 현재까지도 발견되지 않아 결국 시신을 찾지 못한 채 기소가 이뤄지게 됐습니다.
범행 동기는 고씨가 계속해서 진술을 거부하면서 기소 단계에서도 명확히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구체적인 방법은 말하기 어렵지만 검색 내역과 물품 구입 내역 등 여러 가지를 종합적으로 볼 때 계획적 범행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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