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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

제주감귤 가격 비상…제주도, 시장격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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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9-12-12 14:31 조회1,19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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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산 제주 노지감귤이 가격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자 제주도가 긴급조치에 나섭니다.

제주도는 오는 16일부터 내년 설 명절까지 감귤가격 회복을 위한 비상대책으로 감귤수급 조절과 시장격리사업을 추진한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우선 제주도는 경기침체, 소비부진 등으로 올해 도매시장 가격이 최근 5㎏당 6000원 이하로 형성되는 등 위기가 감지됨에 따라 2L 규격(감귤 횡경 67㎜ 이상, 71㎜ 미만) 2만톤을 수매해 가공용으로 처리합니다.

수매가격은 ㎏당 300원으로, 총 사업비는 60억원입니다.

감귤의 크기 기준 상품 규격은 49㎜ 이상, 71㎜ 미만으로 상품 규격 내 감귤을 시장에서 격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특히 상품으로 출하하고 있는 10브릭스 이상 45㎜ 이상 49㎜ 이하 소과의 상품출하를 금지하는 방안도 오는 16일 감귤출하연합회 전체회의를 열고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도는 제주감귤의 이미지를 회복하고 소비물량을 확대하기 위해 생산자단체, 농업인단체 등을 중심으로 한 소비지 대형마트와 대형시장 대상 소비촉진 홍보 활동에 대한 지원도 강화키로 했습니다.

전병화 제주도 감귤진흥과장은 “올해산 감귤가격은 전년보다 평균 20% 떨어졌다”며 “이번 시장격리사업이 비상시국에 시행되는 비상대책임을 감안해 감귤산업 종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혜를 모아달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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