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성격과 맞지 않는 부적절한 댓글은 일괄삭제합니다. 최근 부적절한 댓글이 늘어 당분간 댓글 기능을 차단하오니 양해바랍니다.   

제주뉴스

[코로나19] 코로나19 재검사서 양성인데...강제퇴원 당하는 제주도민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12-27 12:49 조회721회 댓글0건

본문

 

어제(26일) 제주지역 확진자는 7명으로 줄었으나 퇴원 환자는 17명으로 늘었습니다.

그런데 일부 퇴원 환자 가운데는 코로나19가 완치되기 전에 강제 퇴원에 내몰리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어제(26일) 퇴원한 A씨는 지난 17일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원에 입원해 10일 동안 격리치료를 받았습니다.

증상이 경미했던 A씨는 입원날부터 2인실을 사용했고, 경과에 따라 4인실까지 배정받았습니다.

A씨는 퇴원 전에 약간의 미열과 가래 증상에서 코로나19 재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지만 결국 퇴원하라는 방역당국의 권고를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은 강제 퇴원과 관련해 “양성 판정을 받았지만 바이러스 수치가 낮기 때문에 남에게 옮길 염려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A씨는 방역당국이 집에서 자가격리를 당부하며 “집으로 갈 때 버스 등은 이용하지 말고 택시를 이용하라”고 권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A씨는 “바이러스 수치가 낮아, 남에게 전파 가능성이 없다”면서 “왜? 택시는 되고 버스는 안 되냐”고 방역당국의 처사에 분개했습니다.

A씨는 “남편이 아직도 집에서 2주간의 자가격리가 끝나지 않았다”면서 “남편과 주변 이웃들에게 민폐를 끼치고 싶지 않아서 서귀포시에 개원하는 생활치료센터에 가고 싶다고 밝혔으나 ‘안된다’는 답변만 들었다”고 답답한 마음을 호소했습니다.

한편 지난 24일 개원하겠다고 밝힌 서귀포지역의 300병상 규모의 생활치료센터는 무슨 이유인지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