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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

제주 송당 행복치안센터...길 배회하던 치매 할머니 찾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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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1-18 13:52 조회32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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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자치경찰단이 길을 잃고 배회하던 치매 할머니를 발견하고 가족에게 찾아줘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습니다.

구좌읍 송당 행복치안센터는 지난 15일 번영로 선화 교차로 주변에서 80살의 할머니를 발견하고 가족에게 인도했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제주시 용담동에 거주하는 할머니는 지난 15일 낮 12시에 잠시 운동하러 나왔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길을 찾지 못해 종합운동장에서 선화 교차로까지 20km 이상 5시간 동안 혼자 걸어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치경찰단은 “할머니가 당시 112로 실종 신고가 접수되지 않았고 치매 환자로 등록되어 있지 않아 보호자와 연락이 안됐다”면서 “어르신이 말씀하시는 주소지로 동행하고 나서야 보호자들이 애타게 어르신을 찾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보호자 B씨는 “어머님이 치매 초기 증상이 있으시고 거동이 불편하신 아버님이 같이 사시는데 잠깐 사이에 어머님이 사라졌다는 연락을 받고 급히 주변을 찾았다”면서 “어머니를 찾아줘서 너무 고맙다”고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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