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국회에 선 제주도의원들...2월에는 통과되길

국회에서 4.3특별법 개정안 통과를 촉구하고 있는 강연호 부의장(왼쪽)과 좌남수 도의장(오른쪽)

제주도의회가 2월 임시국회에서 제주 4·3특별법 개정안 통과를 촉구하는 시위에 나섰습니다.

좌남수 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정민구·강연호 부의장, 강철남 4·3특위위원장, 현길호 의원, 문종태 의원, 김대진 의원 등은 오늘(28일)부터 내일(29일)까지 국회를 방문하고 있습니다.

좌남수 의장과 의원들은 국회 정문 앞 1인 시위를 시작으로 4·3범국민위원회 관계자와 지역 국회의원과 간담회를 갖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4·3특별법 처리 촉구 건의문을 전달합니다.

건의문에는 “제주4·3사건으로 어려움을 겪는 희생자와 유족들은 피해 당사자로서는 구제받아야 한다”면서“4·3특별법 개정은 국민들의 인권과 명예를 회복시켜 주는 역사적 책무가 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