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제, 1999년 통계수치 이래 최악...소비와 고용 크게 위축

최근 제주경제는 코로나19 제3차 유행의 여파로 소비와 고용이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오늘(15일) 최근 제주지역 실물경제 동향을 조사한 결과 지난달(1월) 제주방문 관광객 수는 내국인 관광 부진이 심화되면서 지난해 대비 62.4% 감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올해 1월 취업자수는 서비스업의 부진 심화로 지난해 대비 2.4만명 감소했으며, 실업률은 5.2%로 2.5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취업자수 감소와 실업률은 1999년 현재 방식의 통계편제가 시작된 이래 최악의 상황입니다.

다만 지난해(2020년) 12월 중 제주 삼다수 생산라인이 정상 가동되면서 음료 생산 증가하는 기저효과에 따라 지난해 대비 41.6% 증가했습니다.

또, 올해(20121년) 1월 중 소비자심리지수는 91.2포인트로 지난달 대비 2.3포인트 상승하며 기대감을 높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