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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

제주 하귀 출신 ‘중광 스님’ 작품 120점...고향의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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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5-28 16:14 조회35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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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출처 연합뉴스

걸레스님으로 유명한 제주출신 중광스님 작품들이 고향의 품에 안기게 됐습니다.

제주도의회 좌남수 의장은 오늘(28일) 395회 임시회 개회사에서 “제주출신 중광스님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는 서울 가나아트센터 이호재 대표께서 중광스님 작품 120점을 스님의 고향인 제주에 기증의사를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좌 의장은 “작품기증 결정에 깊은 감사 뜻을 전한다”면서 “제주의 소중한 문화예술 자산이 늘어나는 만큼 그 가치를 잘 살필 수 있도록 제주도에서 작품기증과 관련해서 협약체계을 비롯한 필요한 행정절차 이행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제주도에 따르면 이호재 대표가 중광스님의 작품을 제주도에 기증하겠다는 뜻을 지난 4월 말쯤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좌남수 의장은 이호재 대표와 직접 만남을 갖는 등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제주도 관계자는 “현재 구도로만 진행이 됐을 뿐 작품 기증서와 목록 등 구체적인 서류는 받지 못했지만 조만간 작품 기증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제주 하귀 출신으로 동양의 피카소로 불린 중광 스님은 1960년 경남 통도사에서 출가했지만 불교계율에 얽매이지 않는 기행 때문에 1979년 승적을 박탈당하기도 했습니다.

스님은 2000년 서울 가나아트센터에서 마지막 전시인 ‘괜히 왔다 간다’를 열고 2002년 3월 양산 통도사에서 입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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