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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

제주자치경찰단, "부동산 투기 의혹 11곳·28필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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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6-01 13:26 조회26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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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직원이 부동산 회사를 통해 제주 제2공항 예정지를 투기 대상으로 삼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제주자치경찰단이 투기 의혹을 포착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고창경 제주자치경찰단장은 오늘(1일) 열린 제주도의회 제395회 임시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위원장 양영식, 더불어민주당·제주시 연동갑) 1차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날 홍명환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이도2동갑)은 "최근 한 언론보도에서 제2공항 예정지에 가짜 농부들이 허위 영농계획서를 제출하는 등 부동산 투기가 이뤄지고 있다"며 "현재 내사나 수사가 진행되고 있느냐"고 질의했습니다.

이에 대해 고 단장은 "지난 4월 20일부터 제2공항 부지에 대해 2015년 이전부터 부동산 투기와 산림훼손 행위를 수사하고 있다"며 "11곳 28필지에 대해 부동산 투기와 불법훼손 행위를 확인했다"고 답변했습니다.

또 고 단장은 "농지법과 관련해 쪼개기나 위법한 사항에 대해서는 사실 확인이 되는대로 국가경찰에 통보해 수사가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며 "조만간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제주 제2공항 반대단체는 지난 4월 6일 입지 선정 전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국토교통부 공무원과 그의 친인척 등 2명을 제주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제주경찰청은 이와 별개로 제2공항뿐 아니라 내부 정보를 이용해 개발 예정지역의 토지를 부정 취득하거나, 보상을 노린 투기 행위에 대한 내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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