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없는 섬 제주, 2023 COP28 제주 유치 '발족식'

제주도가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이하 COP28)의 제주 유치를 위해 본격 활동이 돌입했습니다.

도는 오늘(3일) 오전 설문대여성문화센터 공연장에서 ‘제주 COP28 유치위원회 발족식’을 개최했습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기조연설을 통해 “P4G 개최를 계기로 문재인 대통령은 COP28 총회를 한국에 유치하겠다고 밝혔다”며 “그리고 지난 10월 청와대 그린뉴딜 회의에서 말했듯 다시금 COP28 제주 개최 의지를 밝힌다”고 강조했습니다.

제주도 COP28 유치위원회는 원희룡 제주지사,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 배우 고두심씨가 공동위원장을 맡았으며, 위원장 포함해 81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앞으로 유치위원회는 COP28 유치를 위한 범국민적 참여와 민·관 협력을 통해 제주의 유치 열기를 전국으로 확산시키는 선도적 역할을 할 예정입니다.

한편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는 매년 197개 당사국 정부대표단, 국제기구·민간단체 대표, 전문가 등 약 2만명이 참여하는 기후변화 관련 가장 큰 규모의 국제회의로 COP28은 대륙별 순회원칙에 따라 2023년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