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제주 "제주 썬호텔&카지노 일방적 휴업 규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제주지역본부와 공공운수노조 제주지역본부, 공공운수노조 제주지부는 오늘(14일) 제주시 연동 제주 썬호텔&카지노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호텔의 일방적 휴업을 규탄했습니다.

이들은 "제주 썬호텔&카지노의 1년 3개월에 걸친 일방적 휴업을 규탄한다"며 "노사합의로 예정된 7월 1일 영업재개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현재 관광객 수와 호텔 투숙률은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80% 넘고 있어 충분히 영업을 재개할 수 있다"면서 "이미 제주지역의 대다수의 호텔과 관광사업장이 영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제주 썬호텔&카지노의 일방적 휴업은 코로나 19 위기상황을 노동자에게만 떠넘기는 전형적이고 악랄한 행태"라며 "일방적인 무급휴업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