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삼양동 포구서 60대 미귀가자 숨진 채 발견

제주 삼양동 포구에서 미귀가자로 신고된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어제(20일) 오후 6시32분쯤 제주시 삼양동 포구 테트라포드에서 미귀가자로 신고된 6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A씨 가족은 A씨가 지난 18일 새벽에 나갔다 들어오지 않는다며 제주경찰청에 실종 신고를 접수한 상태였습니다.

A씨 모자가 삼양동 포구에서 발견됐다는 신고를 접수한 해경 구조대는 수색 중 테트라포드에 추락해 있는 A씨를 발견했습니다.

해경 조사 결과 A씨 시신에는 별다른 외상 흔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경은 주변 CCTV를 분석하는 등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