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제주, 낼부터 방역패스 중단...동거인 자가격리도 ‘완화’

정부방침에 따라 제주지역도 방역패스가 내일(1일)부터 중단됩니다.

제주도는 내일 0시부터 도내 다중이용시설과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방역패스를 중단한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더불어 50인 이상 모임과 행사, 집회 등에 적용되었던 방역패스와 4월 1일 예정됐던 청소년 방역패스도 중단됩니다.

그렇지만 현재 제주지역 감염취약시설도 방역패스 적용에서 제외되면서 비대면을 유지했던 노인요양시설과 병원 등이 혼란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다만 대규모 행사외 집회 등의 거리두기 조치는 그대로 유지되는 만큼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최대 인원이 299명까지 제외됩니다.

또 제주도는 내일부터 예방접종과 관계없이 코로나19 확진자 동거인을 수동감시로 전환한다고 밝혔습니다.

내일부터 동거인은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3일 이내에 PCR 검사를 1회에 실시해야 하며, 6~7일차에 PCR검사를 했던 기존보다 신속항원검사로 대체하며 기준이 완화했습니다.

다만 학생과 교직원 등 학교 구성원의 경우 학기 초 정상적 등교를 지원하는 차원에서 새 학기 적응 기간이후인 다음달 14일부터 확진자 동거인의 자가격리 해제가 적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