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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

제주자치경찰단, 후박나무 100여 그루 껍질 벗긴 50대男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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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5-07-02 14:12 조회1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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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임야에서 후박나무 100여 그루의 껍질을 무차별적으로 벗긴 50대 남성 A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지난달 17일 성읍리 지역 임야에서 수십 그루의 후박나무 껍질이 벗겨져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자치경찰단 서귀포지역경찰대는 서귀포시 공원녹지과와 함께 신속히 현장에 나가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수사진은 사건 현장 주변 CCTV 영상을 분석하고 주변 토지주와 관련자를 상대로 탐문 수사를 벌였습니다. 또한 통신 조회 등을 통해 다각도로 수사력을 집중한 결과 약 10일 만인 지난달 27일 A씨를 검거했습니다.

A씨는 1차 조사에서 혐의사실을 일부 인정했으며, 자치경찰단은 앞으로도 A씨를 상대로 범죄 혐의와 관련된 구체적 사실에 대해 더욱 세밀한 수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건으로 껍질이 벗겨져 훼손된 후박나무들은 지난달 말 서귀포시에서 나무의사를 통해 이틀에 걸쳐 껍질이 벗겨진 부위에 황토를 바르는 방법으로 응급 치료를 완료했습니다.

한편,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74조에 따르면 허가 없이 임산물을 굴취․채취하거나 정당한 사유 없이 산림 안에서 입목을 손상시키는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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