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제주지역 취업자 수 전년 동월 대비 5천명 증가

지난달 제주지역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5천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 제주사무소가 오늘(16일) 발표한 '2025년 6월 제주특별자치도 고용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지역 취업자는 40만9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천명(1.3%) 증가했습니다.

지난달 제주지역 취업자 수는 41만7천명으로, 2023년 11월 이후 20개월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지난달 제주지역 고용률은 70.9%로, 전년 동월 대비 0.9%p 상승했습니다. 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5.4%로 전년 동월 대비 0.3%p 올랐습니다. 

산업별 취업자의 전년 동월 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전기·운수·통신·금융업(8천명, 25.2%), 광공업(3천명, 21.3%), 도소매·숙박·음식점업(2천명, 2.1%) 등에서 취업자가 늘었습니다.

반면 건설업(-8천명, 25.0%), 농림어업(-2천명, -4.3%) 취업자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줄었습니다. 특히, 건설업 취업자의 경우 지난해 7월 이후 11개월째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습니다.

지난달 제주지역 취업자를 나이별로 살펴보면, 60세 이상 취업자가 10만9천명으로 역대 최고 수준을 보였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만명(10.2%) 증가한 수치입니다. 

반면 지난달 15~29세 취업자는 4만2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00명(-2.8%) 감소했습니다.

한편, 지난달 제주도 15세 이상 인구는 57만7천명으로 1천명(-0.1%) 줄었습니다.  경제활동인구는 41만7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천명(1.1%) 증가했습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72.4%로, 지난해 6월보다 0.9%p 올랐습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5만8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천명(-3.3%) 감소했습니다. 지난달 제주도 실업률은 2.0%로 전년 동월 대비 0.1%p 하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