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회복 소비쿠폰, 제주 하나로마트서 ‘탐나는전’ 지류 사용 불가

오는 21일부터 전 도민을 대상으로 지급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제주지역 하나로마트에서 사용이 불가합니다.

제주도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을 확대하기 위한 정책인 만큼 지역화폐인 ‘탐나는전’으로 유도하고 있으나 하나로마트 등 사용이 불가하면서 효과는 미미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가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하나로마트 사용 조건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한 소매점이 거의 없는 면지역 하나로마트 약 125곳에서만 예외적으로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는 면지역에 동네 마트나 편의점 등 지역 소매점이 부족할 경우 예외적으로 하나로마트 소규모 매장만 인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탐나는전 지류의 경우 하나로마트에서 사용이 가능했으나 소비쿠폰이 이용되는 11월 30일까지 탐나는전 지류를 하나로마트에서 받아주지 않는 만큼 혼란도 야기될 것으로 보입니다.

더욱이 현재 탐나는전 적립율이 10%에 이르나 소비쿠폰은 적립이 해당되지 않지 않습니다.

다만 제주도는 탐나는전으로 소비쿠폰을 쓴 사람들 1,000명을 추첨해 2만원 상당의 탐나는전 포인트를 지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