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정방사 100년의 역사를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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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10-11 16:21 조회1,27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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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종 제주 정방사가 100년의 불교역사와 문화를 집대성한 ‘정방사 창건 100년사’를 발간했습니다.
1702년 이형상 목사에 의한 훼불로 점철됐던 제주불교의 20세기 태동의 씨앗이 됐던 정방사,
이번 정방사 창건 100년사 발간은 제주4.3 등 격동의 세월을 거쳐 온 100년의 역사를 바르게 기록하고 조명한 것이어서 제주불교 발전의 주춧돌이 될 전망입니다.
특히 제주지역 단일 사찰로는 유일하게 100년 역사를 정리한 만큼 후대 사람들에게 전하는 뜻 깊은 불사로도 평가받고 있습니다.
정방사 주지 혜일스님은 “정방사 창건 100주년이란 책 제목을 만들자 해서(시작했다). 책을 만들고 자료를 수집하고 우리 종도들에게 알리면 각 사찰에 자료에 의한 역사관을 (후손들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도록 발간했다"고 말했습니다.
정방사는 100년사를 부처님 전에 봉안하면서 4.3 당시 정방사의 위상을 정립하는 토크쇼도 마련했습니다.
토크쇼는 임관표 제주 문화연구소 소장의 진행으로 혜일스님과, 한금순 문학박사, 김영희 교육학 박사가 참여해 이일선 스님에 관한 이야기와 정방사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논하는 시간으로 펼쳐졌습니다.
토론에 참여한 한금순 문학박사는 “제주에서 3.1점 기념 대회를 하게됩니다. 이일선 스님이 여기에 참여를 하시게 됩니다. 민전의 의장단 3명중 한명으로 들어가서 3.1점 기념대회를 준비합니다. 3.1점 기념 대회 여기에서 4.3이 일어나게 되죠. 이일선 스님이 4.3사건과 아주 밀접하게 연관이 되어 있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천수천안 합창단의 음성공양으로 시작된 산사음악회에는 무상회 회장인 논산 개태사 양산스님과 태고종 제주종무원 14대 종무원장 당선자 휴완스님, 위성곤 국회의원, BBS제주불교방송 윤두호 사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정방사의 가을 정취를 한껏 머금은 무대 분위기는 명상가수 지허스님과 제주출신 문희경 배우, 지역가수들의 무대가 펼쳐지며 무르익었습니다.
정방사를 찾은 사부대중은 일상에서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미래 100년의 역사를 새롭게 써내려갈 한라산 자비도량 정방사의 발전을 다함께 기원했습니다.
BBS뉴스 안지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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