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제주 불교 도약의 해"...신년하례법회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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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9-01-04 13:22 조회2,95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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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BBS 지사를 개국한 제주지역 불교계가 기해년 성역화 사업 등을 통해 제주 불교의 위상을 한층 높여나갈 것을 다짐했습니다.
조계종 제23교구 관음사 신도회와 서귀포승가연합회가 잇따라 마련한 신년 하례법회를 제주 BBS 이병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조계종 제23교구 신년하례법회가 지난 3일 관음사 설법전에서 봉행됐다. |
지난해 BBS제주불교방송 개국을 통해 방송 포교의 숙원 과제를 해결했던 제주 불자들.
제주불교난민대책위원회도 구성해 예멘 난민 문제에 적극 대처하며 부처님 자비 사상도 몸소 실천했습니다.
제주 관음사 설법전에서 열린 조계종 제23교구 신도회신년하례법회는 제주 불교계의 자부심이 묻어난 자리였습니다.
참석자들은 올해 23교구 성역화 사업의 일환인 관음사 정비계획을 추진해 본말사를 함께 발전시켜 나갈 계획을 밝혔습니다.
[인서트 / 김문자 / 조계종 제23교구 신도회장 : 기해년 올해도 말사 순례법회를 계획 진행할 것이며 교구본사에서 성역화사업을 위한 고불식과 회주스님 추대 법회 등의 추진하겠습니다. 교구본사 정비계획이 완료되면 이에 따른 세부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것입니다.]
[인서트 / 허운 스님 / 조계종 제23교장 : (제가 관음사에 온지) 3년이 됐습니다. 3년 동안은 지켜봤고, 살펴봤고, 고민해 왔습니다. 내년부터는 (성역화 사업을) 실천할 때가 아닌가, 구체적으로...밤마다 집을 몇 채 지었는지 모릅니다.]
신년하례법회는 관음사 조실 종호 스님을 비롯한 본말사 스님들과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습니다.
이들은 “제주지역의 현안과 추진 사업들을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로 슬기롭게 헤쳐나가자”는 취지의 덕담을 나눴습니다.
서귀포승가연합회가 주최한 신년하례법회가 지난 1일 법화사에서 봉행됐다. |
앞서 제주 서귀포 지역 스님들도 한자리에서 새해 포교 활성화를 다짐했습니다.
서귀포승가연합회는 법화사에서 승가화합과 도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신년하례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인서트 / 진우 스님 / 서귀포승가연합회장 : 서귀포의 대표 사찰인 법화사에서 부처님을 증명으로 하시고 또 팔부신장이 옹호하는 도량에서 성스러운 행사를 해야겠다해서 이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특히 참삭한 스님들은 기해년에는 재가불자들이 따르고 본받을 수 있는 승가 상을 더욱 뚜렷하게 구현해 불교 발전을 앞당기겠다고 부처님 전에 서원했습니다.
황금 돼지띠 해 조계종 교구본사 관음사는 성역화 사업으로 지역 불교의 위상을 높이고, 서귀포 불교계는 모범적인 승가공동체 구현으로 새로운 역사를 이룰 것을 다짐했습니다.
BBS뉴스 이병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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