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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뉴스

추자도 쌍룡사 주지 현파스님 취임...“법향 가득한 도량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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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09-17 20:01 조회1,32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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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도 유일의 부처님 도량 쌍룡사 주지에 현파 스님이 취임했습니다.

쌍룡사 주지 진산식과 산사음악회가 오늘(16일) 경내에서 봉행된 가운데 구암굴사 주지 해조 스님, 정방사 주지 혜일 스님 등 도내외 대덕 스님과 유재호 반야사 신도회장, 유영택 추자면장 등이 참석해 현파 스님의 주지 취임을 축하했습니다.

주지 현파 스님은 쌍룡사 창건주 허공 보살의 신심 깊은 원력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쌍룡사 발전에 노력하겠다고 서원을 세웠습니다.

현파 스님은 취임사에서 “추자도 쌍룡사가 창건되기까지 허공 보살의 큰 원력이 있었다”면서 “불교에 불모지나 다름없던 추자도에 이 여법한 도량을 이루고, 저에게 이 사찰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해 주신데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스님은 “추자도에 부처님의 법향이 두루두루 퍼질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혜일 스님은 격려사에서 서산대사의 어록을 인용하며 “눈 녹은 들판길에 발자취를 흐리게 하지 말라. 오늘 남긴 발자취가 후인들에게 이정표가 된다”며 현파 스님이 쌍룡사 주지를 훌륭하게 역임해 달라는 당부를 잊지 않았습니다.

이날 산사음악회에서는 오프닝제주팀의 난타공연과 불자가수 윤정 씨 등의 흥겨운 무대가 마련됐습니다.

한편 쌍룡사는 추자도에 부처님의 참다운 도량을 건립하고자 창건주 허공 보살이 천일기도를 봉행 후 지난 2015년 7월 건립부지를 추자면 대서리 69번지 땅을 매입하며 원만불사를 회향했습니다.

2019년 삼존불을 봉안하며 불법을 펴다가 창건주 허공보살과 인연을 맺은 현파 스님이 주지에 취임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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