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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뉴스

봉림사 보리시장법회...어린이 인성교육과 선행활동 ‘표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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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12-23 18:04 조회1,86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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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종교와 비교해 어린이 포교에 답보 상태에 그치고 있는 서귀포지역에 하논 봉림사가 어린이 포교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서귀포 지역 유일의 어린이법회 도량 하논 봉림사가 제1회 보리시장법회를 오늘(23일) 열었습니다.

이병철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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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시장 법회에 동참한 아이들이 선생님과 물레를 돌리며 도자기 만들기 체험을 합니다.

손은 흙투성이가 됐지만 못 생기게 감아 올린 흙도 멋있는 그릇으로 탄생합니다.

스마트 폰에 빠졌던 아이들이 오늘하루 만큼은 보리시장의 다양한 체험을 통해 즐거움에 흠뻑 빠져들었습니다.

[인서트 / 김지윤 /서귀북초 4년 : 절에 오면 친구들하고 재미있게 노는 게 제일 좋은 것 같아요. 도자기 딱 만들고 꽃 모양으로 옆에 툭, 툭 쳐서 만드는 게 제일 재미있었어요.]

봉림사는 올해 7월 15일부터 일요 어린이법회를 시작하며, 그동안 법회에서 선행과 보시를 펼친 어린이들에게 보리카드, 즉 칭찬카드를 나눠주며 격려해 왔습니다.

보리시장에서 보리카드는 학용품과 인형의 문구 마켓, 떡볶이와 어묵 등의 먹거리 마켓, 도자기와 풍선 맞추기 등의 놀이체험마당에서 자신의 선행에 대한 자부심이 됐습니다.

[인서트 / 명현스님 / 봉림사 어린이법회 지도법사 : 선행교육을 통한 보리카드를 모은 것을 가지고 보리시장에서 사용하면서 보시활동, 착한 말을 할 수 있고 남을 도와주고 함께 하는 그런 베푸는 인성교육을 나누는 (시간을) 마련해 보았습니다.]

보리카드가 부족한 어린이들은 대웅전 각 단에 삼배를 하고, 주변의 쓰레기를 줍거나, 반야심경 읽기, 부모님 안마해 드리기 등을 통해 보리카드를 충전했습니다.

이처럼 보리카드는 어린이들의 불심 키우기는 물론 칭찬과 격려의 동기부여가 됐습니다.

[인서트 / 김성도 / 봉림사 신도회장 : 어린이들이 자라나서 불교발전에 이바지함은 물론 더 나아가서는 서귀포와 제주도를 위해서도 어린이들이 불교에 대한 마음가짐을 많이 갖도록 함으로서 불교발전에 크게 이바지 될 것을 생각하면서...]

어린이들의 인성교육과 선행활동을 적극 지도하며 특성화 교육에 관심을 기울여 온 서귀포 봉림사.

2018년 어린이법회는 보리시장법회로 갈무리한데 이어 내년(2019년) 여름에는 특별한 템플스테이로 어린이들에게 불연을 맺어줄 계획입니다.

BBS뉴스 이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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